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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영화 줄거리, 출연진, 감상포인트, 총평

by nowonestory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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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영화 줄거리, 출연진, 감상포인트, 총평

원더 영화

 

원더(Wonder)는 2017년에 개봉한 미국 드라마 영화로, R.J. 팔라시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안면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한 소년이 세상과 마주하며 겪는 성장 이야기로, 가족, 친구, 학교, 사회 전반의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에게 감동을 주며 진정한 ‘공감’과 ‘이해’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원더 영화  줄거리 – 외모가 아닌 마음으로 보는 세상

어기 풀먼(August Pullman), 일명 ‘어기’는 선천성 안면기형인 트리처 콜린스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입니다. 27번의 수술을 거치며 살아온 그는 그동안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아왔지만, 5학년이 되는 해 부모님의 권유로 일반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게 됩니다. 얼굴로 인해 타인의 시선과 편견에 익숙한 어기에게 학교생활은 커다란 도전입니다.

처음에는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려웠고, 아이들은 그의 외모를 보고 수군거리며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줄리안이라는 아이는 어기에게 지속적인 언어폭력을 가하며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잭 윌, 서머와 같은 친구들이 어기의 진심을 알아보며 점차 가까워지게 됩니다. 특히 잭은 처음에는 주변의 시선과 압박으로 인해 어기에게 상처를 주지만, 진심 어린 사과와 행동으로 다시 우정을 쌓아갑니다.

이 영화는 어기만의 시점으로 끝나지 않고, 누나 비아의 시점, 친구 잭 윌의 시점,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주며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와 ‘연대’를 조명합니다. 비아는 동생이 가족의 중심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동시에 동생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고 있고, 부모 또한 자식을 위한 헌신과 고민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 나갑니다. 어기가 겪는 갈등과 극복은 단순히 외모 문제를 넘어서, 인간관계, 성장, 사회적 수용성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어기가 학교 행사에서 상을 받으며, 그의 용기와 인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침내 어기는 얼굴이 아닌 ‘사람’으로서 인정받으며 진정한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출연진 소개 –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은 명연기

 

  • 어기 풀먼: 제이콥 트렘블레이
  • 이사벨 풀먼 (어기 엄마): 줄리아 로버츠
  • 네이트 풀먼 (어기 아빠): 오언 윌슨
  • 올리비아 풀먼 (비아, 어기 누나): 이저벨라 비도빅
  • 잭 윌: 노아 주프
  • 미스터 터쉬먼 (교장): 맨디 패틴킨
  • 미스터 브라운 (선생님): 더비드 디그스
  • 줄리안: 브라이스 게이사르
  • 섬머: 밀리 데이비스
  • 미란다: 대니엘 로즈 러셀

 

 

3. 감상 포인트

 

  • 다양한 시점: 영화는 어기 한 명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어기 가족(부모님, 누나)과 친구들의 시점을 교차하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를 통해 각 인물들의 내면과 감정, 고민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편견과 이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에 시달리는 어기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시선과 차별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동시에 어기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가족의 의미: 어기를 향한 가족들의 unconditional 한 사랑과 지지는 물론, 동생에게 가려져 외로움을 느끼는 누나 비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가족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서로에게 주는 위로와 힘을 보여줍니다.
  • 따뜻한 위로와 힐링: 영화는 과도한 신파나 억지스러운 감동을 강요하기보다,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착하고 뻔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감을 선사합니다.
  • 배우들의 연기: 특히 주인공 '어기'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놀라운 분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냅니다. 줄리아 로버츠, 오언 윌슨 등 베테랑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또한 영화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4. 총평

'원더'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로,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선천적 안면 기형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신파적으로 끌고 가지 않고 유머와 희망을 잃지 않는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어기와 주변 인물들의 시점을 다각도로 보여주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물론 일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지만, 영화가 전하는 '외모는 바꿀 수 없지만, 우리의 시선은 바꿀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 큰 울림을 줍니다. 또한, 누구나 한 번쯤은 박수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전반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일깨워주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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